- 2025년 성경읽기 시편 89-91편 (새번역)
- 박우열 2025.6.23 조회 4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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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 89:1] 내가 영원히 주님의 사랑을 노래하렵니다. 대대로 이어 가면서, 내 입으로 주님의 신실하심을 전하렵니다.
[시 89:2] 참으로 내가 말하겠습니다. "주님의 사랑은 영원토록 굳게 서 있을 것이요, 주님께서는 주님의 신실하심을 하늘에 견고하게 세워 두실 것입니다."
[시 89:3] (주님께서도 말씀하십니다.) "나는, 내가 선택한 사람과 언약을 맺으며, 내 종 다윗에게 맹세하기를
[시 89:4] '내가 네 자손을 영원히 견고히 세우며, 네 왕위를 대대로 이어지게 하겠다' 고 하였다." (셀라)
[시 89:5] 주님, 하늘은 주님이 행하신 기적을 찬양하게 하여 주십시오. 거룩한 회중은 주님의 신실하심을 찬양하게 하여 주십시오.
[시 89:6] 저 구름 위의 하늘에서 주님과 견줄 만한 이가 누가 있으며, 신들 가운데서도 주님과 같은 이가 누가 있습니까?
[시 89:7] 하나님은 하늘에 있는 무리 모임에서 심히 엄위하시며, 주님을 모시는 자들이 모두 심히 두려워하는 분이십니다.
[시 89:8] 주 만군의 하나님, 누가 주님 같은 용사이겠습니까? 오, 주님! 주님의 신실하심이 주님을 둘러싸고 있습니다.
[시 89:9] 주님은 소용돌이치는 바다를 다스리시며, 뛰노는 파도도 진정시키십니다.
[시 89:10] 주님은 라합을 격파하여 죽이시고, 주님의 원수들을 주님의 강한 팔로 흩으셨습니다.
[시 89:11] 하늘은 주님의 것, 땅도 주님의 것, 세계와 그 안에 가득한 모든 것이 모두 주님께서 기초를 놓으신 것입니다.
[시 89:12] 자폰 산과 아마누스 산을 주님이 창조하셨으니, 다볼 산과 헤르몬 산이 주님의 이름을 크게 찬양합니다.
[시 89:13] 주님의 팔에 능력이 있으며 주님의 손에는 힘이 있으며, 주님의 오른손은 높이 들렸습니다.
[시 89:14] 정의와 공정이 주님의 보좌를 받들고, 사랑과 신실이 주님을 시중들며 앞장서 갑니다.
[시 89:15] 축제의 함성을 외칠 줄 아는 백성은 복이 있습니다. 주님, 그들은 주님의 빛나는 얼굴에서 나오는 은총으로 살아갈 것입니다.
[시 89:16] 그들은 온종일 주님의 이름을 크게 외치며, 주님의 의로우심을 기뻐할 것입니다.
[시 89:17] 주님께서는 그들의 영광스러운 힘이십니다. 주님의 사랑 덕분에 우리는 승리의 뿔을 높이 쳐들게 됩니다.
[시 89:18] 주님, 참으로 주님은 우리의 방패이십니다.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하나님, 참으로 주님은 우리의 왕이십니다.
[시 89:19] 오래 전에 주님께서는 환상 가운데 나타나시어, 주님의 성도에게 말씀하셨습니다. "내가 용사들 위에 한 젊은 용사를 세우고 백성들 위에 내가 선택한 용사를 높이 세웠다.
[시 89:20] 나는 내 종 다윗을 찾아서, 내 거룩한 기름을 부어 주었다.
[시 89:21] 내 손이 그를 붙들어 주고, 내 팔이 그를 강하게 할 것이다.
[시 89:22] 원수들이 그를 이겨 내지 못하며, 악한 무리가 그를 괴롭히지 못할 것이다.
[시 89:23] 내가 오히려 그의 대적들을 그의 앞에서 격파하고, 그를 미워하는 자들을 쳐부수겠다.
[시 89:24] 나는 그를 사랑하고, 내 약속을 성실하게 지킬 것이며, 내가 그에게 승리를 안겨 주겠다.
[시 89:25] 그의 손은 바다를 치며 그의 오른손은 강을 정복하게 하겠다.
[시 89:26] 그는 나를 일컬어 '주님은 나의 아버지, 나의 하나님, 내 구원의 반석입니다' 하고 말할 것이다.
[시 89:27] 나도 그를 맏아들로 삼아서, 세상의 왕들 가운데서 가장 높은 왕으로 삼겠다.
[시 89:28] 그에게 내 신의를 영원토록 지키며, 그와 맺은 나의 언약을 성실히 지키겠다.
[시 89:29] 그의 자손을 길이길이 이어 주며, 그의 왕위를 하늘이 다할 때까지 지켜 주겠다.
[시 89:30] 그러나 그의 자손이 내 법을 내버리고 내 규례를 따라서 살지 않고,
[시 89:31] 내 율례를 깨뜨리고 내 계명을 지키지 않으면,
[시 89:32] 나는 그 죄를 물어 채찍으로 치고 그 죄악을 물어 매질할 것이다.
[시 89:33] 그러나 그에게 약속한 나의 진실함은 변하지 않을 것이며
[시 89:34] 나는 내 언약을 깨뜨리지 않으며, 내 입으로 말한 것은 결코 번복하지 않는다.
[시 89:35] 내가 나의 거룩함을 두고 한 번 맹세하였는데, 어찌 다윗을 속이겠느냐?
[시 89:36] 그 자손이 영원토록 이어지고, 그 왕위는 내 앞에서 태양처럼 있을 것이니,
[시 89:37] 저 달처럼, 구름 속에 있는 진실한 증인처럼, 영원토록 견고하게 서 있을 것이다." (셀라)
[시 89:38] 그러나 주님은, 주님께서 기름을 부어서 세우신 왕에게 노하셨습니다. 그를 물리치시고 내버리셨습니다.
[시 89:39] 주님은 주님의 종과 맺으신 언약을 파기하시고, 그의 왕관을 땅에 내던져 욕되게 하셨습니다.
[시 89:40] 주님께서 모든 성벽을 허무시고, 요새를 폐허로 만드셨습니다.
[시 89:41] 길로 지나가는 사람마다 그를 약탈하고, 그는 이웃들에게 수치거리가 되었습니다.
[시 89:42] 대적들의 오른손을 치켜올려 주셔서, 원수들만 기뻐서 날뛰게 하셨습니다.
[시 89:43] 또 그의 칼날을 무디게 하셨으며, 전쟁터에서 그를 돕지 않으셨습니다.
[시 89:44] 그의 영광을 끝나게 하시고, 그의 왕위를 땅바닥에 내던지셨습니다.
[시 89:45] 주님은 또한 그의 젊은 날을 줄이시고, 그를 수치로 덮으셨습니다. (셀라)
[시 89:46] 주님, 언제까지입니까? 영영 숨어 계시렵니까? 언제까지 주님의 진노를 불처럼 태우려고 하십니까?
[시 89:47] 내 인생이 얼마나 짧은지 기억해 주십시오. 주님께서 모든 인생을 얼마나 허무하게 창조하여 주셨는지를 기억해 주십시오.
[시 89:48] 산 사람치고 어느 누가 죽지 않고 살 수 있겠습니까? 어느 누가 제 목숨을 스올의 손아귀에서 건져낼 수 있겠습니까? (셀라)
[시 89:49] 주님, 주님의 신실하심을 두고, 다윗과 더불어 맹세하신 그 첫사랑은 지금 어디에 있습니까?
[시 89:50] 주님, 주님의 종들이 받은 치욕을 기억하여 주십시오. 뭇 민족이 안겨 준 치욕이 내 가슴 속에 사무칩니다.
[시 89:51] 주님, 주님의 원수들은 주님이 기름 부어 세우신 왕을 깔보며 가는 곳마다 모욕합니다.
[시 89:52] 주님, 영원토록 찬송을 받으십시오. 아멘, 아멘.
[시 90:1] 주님은 대대로 우리의 거처이셨습니다.
[시 90:2] 산들이 생기기 전에, 땅과 세계가 생기기 전에, 영원부터 영원까지, 주님은 하나님이십니다.
[시 90:3] 주님께서는 사람을 티끌로 돌아가게 하시고 "죽을 인생들아, 돌아가거라" 하고 말씀하십니다.
[시 90:4] 주님 앞에서는 천년도 지나간 어제와 같고, 밤의 한 순간과도 같습니다.
[시 90:5] 주님께서 생명을 거두어 가시면, 인생은 한 순간의 꿈일 뿐, 아침에 돋아난 한 포기 풀과 같이 사라져 갑니다.
[시 90:6] 풀은 아침에는 돋아나서 꽃을 피우다가도, 저녁에는 시들어서 말라 버립니다.
[시 90:7] 주님께서 노하시면 우리는 사라지고, 주님께서 노하시면 우리는 소스라치게 놀랍니다.
[시 90:8] 주님께서 우리 죄를 주님 앞에 들추어 내놓으시니, 우리의 숨은 죄가 주님 앞에 환히 드러납니다.
[시 90:9] 주님께서 노하시면, 우리의 일생은 사그라지고, 우리의 한평생은 한숨처럼 스러지고 맙니다.
[시 90:10]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, 그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, 빠르게 지나가니, 마치 날아가는 것 같습니다.
[시 90:11] 주님의 분노의 위력을 누가 알 수 있겠으며, 주님의 진노의 위세를 누가 알 수 있겠습니까?
[시 90:12] 우리에게 우리의 날을 세는 법을 가르쳐 주셔서 지혜의 마음을 얻게 해주십시오.
[시 90:13] 주님, 돌아와 주십시오. 언제까지입니까? 주님의 종들을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.
[시 90:14] 아침에는 주님의 사랑으로 우리를 채워 주시고, 평생토록 우리가 기뻐하고 즐거워하게 해주십시오.
[시 90:15] 우리를 괴롭게 하신 날 수만큼, 우리가 재난을 당한 햇수만큼, 우리에게 즐거움을 주십시오.
[시 90:16] 주님의 종들에게 주님께서 하신 일을 드러내 주시고, 그 자손에게는 주님의 영광을 나타내 주십시오.
[시 90:17] 주 우리 하나님, 우리에게 은총을 베푸셔서, 우리의 손으로 하는 일이 견실하게 하여 주십시오. 우리의 손으로 하는 일이 견실하게 하여 주십시오.
[시 91:1] 가장 높으신 분의 보호를 받으면서 사는 너는, 전능하신 분의 그늘 아래 머무를 것이다.
[시 91:2] 나는 주님께 "주님은 나의 피난처, 나의 요새, 내가 의지할 하나님"이라고 말하겠다.
[시 91:3] 정녕, 주님은 너를, 사냥꾼의 덫에서 빼내 주시고, 죽을 병에서 너를 건져 주실 것이다.
[시 91:4] 주님이 그의 깃으로 너를 덮어 주시고 너도 그의 날개 아래로 피할 것이니, 주님의 진실하심이 너를 지켜 주는 방패와 갑옷이 될 것이다.
[시 91:5] 그러므로 너는 밤에 찾아드는 공포를 두려워하지 않고, 낮에 날아드는 화살을 무서워하지 않을 것이다.
[시 91:6] 흑암을 틈타서 퍼지는 염병과 백주에 덮치는 재앙도 두려워하지 말아라.
[시 91:7] 네 왼쪽에서 천 명이 넘어지고, 네 오른쪽에서 만 명이 쓰러져도, 네게는 재앙이 가까이 오지 못할 것이다.
[시 91:8] 오직 너는 너의 눈으로 자세히 볼 것이니, 악인들이 보응을 받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.
[시 91:9] 네가 주님을 네 피난처로 삼았으니, 가장 높으신 분을 너의 거처로 삼았으니,
[시 91:10] 네게는 어떤 불행도 찾아오지 않을 것이다. 네 장막에는, 어떤 재앙도 가까이하지 못할 것이다.
[시 91:11] 그가 천사들에게 명하셔서 네가 가는 길마다 너를 지키게 하실 것이니,
[시 91:12] 너의 발이 돌부리에 부딪히지 않게 천사들이 그들의 손으로 너를 붙들어 줄 것이다.
[시 91:13] 네가 사자와 독사를 짓밟고 다니며, 사자 새끼와 살모사를 짓이기고 다닐 것이다.
[시 91:14] (하나님께서 말씀하신다.) "그가 나를 간절히 사랑하니, 내가 그를 건져 주겠다. 그가 나의 이름을 알고 있으니, 내가 그를 높여 주겠다.
[시 91:15] 그가 나를 부를 때에, 내가 응답하고, 그가 고난을 받을 때에, 내가 그와 함께 있겠다. 내가 그를 건져 주고, 그를 영화롭게 하겠다.
[시 91:16] 내가 그를 만족할 만큼 오래 살도록 하고 내 구원을 그에게 보여 주겠다.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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댓글 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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박승운 2025.6.24 05:53
아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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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경미 2025.6.24 17:37
아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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심기화 2025.6.24 19:32
아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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